서하진 '착한 가족' 부드럽고, 혹은 거칠고 이따금 역류하는 것이 아닐까 느껴지기도 하는 그 흐름에 익숙해지는 것, 그것이 살아가는 일이 아닌가. 花雲의 산책로/짧은 글 긴 울림 2009.09.16
미야베 미유키 '낙원' 낭비한 시간이 얼마나 소중하고 돌이킬 수 없는 것인가를, 시간을 낭비하기는 너무나 쉽다. 그 잃어버린 시간을 되찾으려 할 때, 비로소 사람들은 그 엄청난 금리에 놀라는 것이다. 花雲의 산책로/짧은 글 긴 울림 2009.09.11
에쿠니 가오리 '좌안' 결국 사람이란 자신의 생의 흐름 속에서만 나와 타인을 판단하고 가늠하나 봅니다. 그래서 흐름 만큼 세월이 흐른 후에야, 그 순간에 담긴 진의를, 그 진실을 깨우치게 되나 봅니다. 花雲의 산책로/짧은 글 긴 울림 2009.08.30
로이스 로리 '그 여름의 끝' 시간이 흘러도 우리 인생은 여전히 그 자리에 남아 있다. 우리는 묵묵히 살아가야 한다. 시간이 좀 지나면 나쁜 일보다 좋은 일을 더 자주 기억하게 된다. 텅 빈 침묵은 이야기 소리와 웃음소리로 조금씩 채워지고 뾰좃하기만 하던 슬픔의 모서리도 점점 닳아 무뎌진다. 花雲의 산책로/짧은 글 긴 울림 2009.08.29
히가시노 게이고 '방황하는 칼날' 별안간 사람이 살아있다는 것이 무엇인지 알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그것은 단지 밥을 먹고 숨을 쉬는 것이 아니다. 주위의 많은 사람들과 관계를 맺고, 의견을 주고 받는 것이다. 사람은 커다란 기계에 있는 하나의 톱니바퀴라고 할 수 잇다. 그리고 사람이 죽는다는 것은 기계에서 톱니.. 花雲의 산책로/짧은 글 긴 울림 2009.08.24
카제노 우시노 '비트키즈'에서 아무리 노력해도, 아무리 간절히 빌어도 해결돼지 않는 불행이 있을지도 모른다. 그렇지만 하나하나가 이 슬픔을 버티지 못하고 도망가면 더욱 더 불행해질 뿐이다. 그러니까 우리는 서로를 떠받치며 작은 힘이라고 모아 살아가야 한다. 花雲의 산책로/짧은 글 긴 울림 2009.08.23
황석영 '개밥바라기별 '에서 너희들 하고 싶은 대로 하라. 하고픈 일을 신나게 하는 것이야말로 우리가 태어난 이유이기도 하다. 하고 싶지 않은 일을 때려치운다고 해서 너를 비난하는 어른들을 두려워하지 말라는 거다. 그들은 네가 다른 어떤 일을 더 잘하게 될지 아직 모르기 때문이다. 花雲의 산책로/짧은 글 긴 울림 2009.08.15
김혜남 '어른으로 산다는 것" 상처가 두려워 사랑에 빠져들지 않으려는 사람 그는 고통과 슬픔을 피할 수 있을지는 모른다. 그러나 그는 배울 수 없고 느낄 수 없고, 달라질 수 없으며, 성장할 수 없다. 기억하라.상처 없는 사람은 없다. 花雲의 산책로/짧은 글 긴 울림 2009.08.13
다릴 알렉산드로비치 그라닌'시간을 정복한 남자 이야기' 가장 중요한 것은 모든 시간을 제대로 사용하는 것이다. 왜냐하면 매 시간이 자기 삶의 일부분이고 따라서 모든 시간이 다 똑같이 중요하기 때문이다. 花雲의 산책로/짧은 글 긴 울림 2009.08.07
김 혜남 '서른살이 심리학에게 묻다' 혼자 풀기 어려운 문제에 봉착하면 우선 잠시 멈추어 당신 안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라. 그런 다음 신뢰할 수 있고 존경할 만한 사람을 찾아가 조언을 구하라. 마지막으로 그 조언을 당신의 것으로 만들어 행동하라. 花雲의 산책로/짧은 글 긴 울림 2009.08.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