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꽃으로 사는 법
키가 작아도
볼 건 다 본다
높이 날아가는 저 하늘의 새들
손이 없어도
만질 건 다 만진다
얼굴을 스치는 부드러운 바람
발이 없어도
가고 싶으면 간다
그리운 이에게 보내는 고운 향기
하고 싶은 건
다 할 수 있고
할 수 있는 건 될 때까지 한다
2021.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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