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박잎으로 국그릇을 덮는 마음- 이용휴 연천으로 부임하는 신사군에게- 이용휴 送申使君之任連川(송신사군지임연천). 『혜환시초(惠寰詩抄)』 村婦從兩犬 (촌부종양견) 시골 아낙이 개 두마리를 데리고 栲栳盛午饁 (고로성오엽) 고리짝에 담뿍 들밥을 담아 가네. 或恐虫投羹 (혹공훼투갱) 혹시나 벌레가 국에 빠질세라 覆之以.. 花雲의 배움터/漢詩 2 2018.08.10
박색의 아내를 사랑하는 이유- 박세당, 남구만 약천의 서신에 나를 두고 등도에다 비긴 말이 있기에 장난삼아 4수를 짓다- 박세당 藥泉書, 有登徒之喩(유등도지유), 戱作(희작), 四絶(사절). 『서계집』권4 堂前不肯下糟妻 (당전불긍하조처) 조강지처는 소박 놓지 않는 법 頭白鴛鴦愛並棲 (두백원앙애병서) 머리 셀 때까지 원앙처럼 사.. 花雲의 배움터/漢詩 2 2018.08.10
벗에게 당귀 싹을 보낸 뜻- 남구만 당귀의 새싹을 이중에게 보내주다- 남구만 當歸新芽(당귀신아), 送寄彛仲(송기이중). 『약천집(藥泉集)』 早春氷雪尙崢嶸 (조춘빙설상쟁영) 이른 봄 얼음과 눈 아직도 위험한데 藥草新芽入眼明 (약초신아입안명) 약초의 새싹 눈에 밝게 들어오네., 鵝管抛還金曆亂 (아관포환금력란) 젓대.. 花雲의 배움터/漢詩 2 2018.08.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