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민정음의 창제과정과 원리
[훈민정음의 창제과정]
세종 (1937~1450) 성명: 이도. 자: 元正
시호: 세종 장헌 영문 예무 인성 명효대왕
(世宗莊獻英文睿武仁聖明孝大王)
1443 (세종 25) 「훈민정음」제정 (언문청. 정음청)
정인지. 회항. 박행년. 신숙주. 강희안. 이개. 이선로. 성삼문 등
1444 반대상소- 최만리가 대표가 되어 신석조. 김문. 정창손. 하위지.
송처검. 조근 등
1446 「훈민정음」 반포
"추리나라의 말이 중국말과 달라서, 한자와는 서로 통하지 아니하므로,
이런 까닭에 어린(어리석은) 백성들이 말하고 싶은 것이 있어도,
그 뜻을 담아서 나타내지 못하는 사람이 많으니라.
내가 이것을 딱하게 여겨 새로 스물여덟 글자를 만들어 내놓으니,
모든 사람으로 하여금 쉽게 깨우쳐 날로 씀에 편하게 하고자 할 따름이니라."
國之語音異乎中國 (국지어음이호중국) 興文子不相流通 (흥문자불상유통)
故愚民有所欲言而 (고우민유소욕언이) 終下得伸其情者多矣(종하득신기정자다의)
子爲此憫然(자위차민연) 新制二十八字(신제이십팔자)
欲使人人易習使(욕사인인역습사) 於日用耳(어일용이)
[훈민정음 원리]
8개 - 닿소리 글자 5 (ㄱ. ㄴ. ㅁ. ㅅ. ㅇ)- 의존적인 소리 (홀소리와 결합)
- 홀소리 글자 3 ( ·. ㅡ. ㅣ)- 독립적인 소리
ㄱ(기역) 어금닛소리. 뒤혓소리(ㄱ. ㅋ. ㄲ)
ㄴ(니은) 혓소리. 앞혓소리(ㄴ. ㄷ. ㅌ. ㄸ. ㄴㄴ)
ㄹ(리을) 반혓소리(ㄹ) ㄴ에서 번져 나온 것
ㅁ(미음) 입술소리(ㅁ. ㅂ. ㅍ. ㅃ)
ㅅ(시옷) 잇소리(ㅅ. ㅈ. ㅉ), 반잇소리(△) 반시옷- ㅅ에서 번져 나온 것
ㅇ(이응) 목청이 울리는 소리(ㅇ. -ㅇ:된히읗)
ㅎ(히읗) 거센 목청소리(ㅎ. -ㅇㅇ:쌍히읗. ’ㅇ:옛이응)
닿소리 글자 밑글자(기본글자)5-> 39번으로 번짐
닿소리 홑글자들을 둘씩 셋씩 겹쳐 적은 세종 당대의 닿소리
겹글자들까지 포함-> 69로 늘어남
자음(17) ㄱ. ㅋ. ㅇ. ㄷ. ㅌ. ㄴ. ㅂ. ㅍ. ㅁ. ㅈ. ㅊ. ㅅ. -ㅇ. --ㅇ. ’ㅇ. ㄹ. △
홀소리 - 점: 하늘의 둥근 모습(아래 아)
- 직선: 수평선;땅 (ㅡ)/ 수직선; 사람(ㅣ)
홀소리의 종류: 밝은 소리/ 어두운 소리/ 가운데 소리
밝은 홀소리(15자): 가장 중립적 점(아래아) ㅏ. ㅗ
아래아. ㅏ. ㅗ +ㅣ=> ㅑ. ㅛ. ㅠ(ㅣ가 앞에 포개어진 한 소리마디)
+ㅣ=> ㅐ. ㅒ. ㅚ. ㅟ. ㅢ)ㅣ가 뒤에 포개어진 한 소리마디)
ㅏ. ㅐ +ㅗ => 와. 왜)ㅗ가 앞에 붙은 한소리마디)
ㅑ. ㅒ +ㅛ => ㅛㅑ. ㅛㅒ(ㅛ가 앞에 붙은 한 소리마디)
ㅛㅑ. ㅛㅒ. ㅠㅖ: 실제로 쓰인 일이 없음
어두운 홀소리(15자): ㅡ. ㅜ. ㅓ
ㅓ. ㅜ. ㅡ +ㅣ => ㅕ. ㅠ. ㅢ(ㅣ가 앞에 포개어진 한 소리마디)
ㅓ. ㅕ. ㅜ. ㅠ. ㅡ +ㅣ=> ㅔ. ㅖ. ㅟ. ㅞ. ㅢ)ㅣ가 뒤에 붙은 한 소리마디)
ㅢ. ㅔ + ㅜ => ㅝ. ㅜㅖ(ㅜ가 앞에 붙은 한 소리마디)
ㅕ. ㅖ + ㅠ => ㅠㅖ(ㅠ가 앞에 붙은 한 소리마디)
한글이 만들어진 경위 - 닿소리 글자 5-> 67
- 홀소리 글자 3-> 31 ----밑글자 8->98
<미국의 역사학자 레드야드가 예찬>
★ 한글의 가장 특이하고 흥미로운 요소: 시각적인 모양과 기능사이에 나타난 치밀한 대응
- 닿소리 글자: 글자 모양이 닿소리 종류와 관련
- 홀소리 글자: 뒤홀소리와 가운데홀소리 부류가 조직적으로 엄격히 구분
★ 이처럼 못과 뜻을 갖춘 합리적인 낱소리 글자는 다시 없다.
모양과 기능의 관계: 소리와 발음기관을 본 떠 꾸민 것
★ 언어학적인 호사의 극치(창조적인 상상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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