花雲의 詩/화운의 詩 5

핸드볼

花雲(화운) 2013. 9. 14. 02:54

핸드볼

 

 

손 안에 움켜쥔 기회를

골 문을 향해 쏠 때

 

가로막는 손들

첩첩이 둘러싸지만

 

마지막 한 개의 골에

운명을 맡긴 자

 

바닥을 차고 올라

승부를 향해 몸을 날린다

 

 

2013.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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