花雲의 배움터/詩와의 동행
민달팽이/ 임선자집도 옷도 없다
달랑 살덩이 한 점뿐지나간 자국마다 아픔의 흔적이 처연하다
세상 모든 생명들은 작던 크던 머물 둥지는 있는데알몸에 안테나만 세우고 사는 민달팽이모두 비워버린 성자의 후예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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