花雲의 산책로/詩映山房 이야기

봄이 오는 길

花雲(화운) 2019. 4. 6. 11:12

시영산방에 내려온 봄소식


올해는 개나리도 활짝 피어 울타리를 둘렀다.



목련꽃이

봄이 오는 길목을 밝히느라

송이송이 하얀 꽃등을 걸어 놓았다.

 



미선나무꽃

작은 꽃송이가 앙증맞게 모여 핀다.


무수카리

추운 겨울 거뜬히 나고

해마다 청초한 얼굴 변함없다.



우리 '설이'도 해바라기 하자고

품 안으로 들어와 안긴다.


앵두나무 아래엔

우리 똘이가 즐겨 앉아 쉬는 자리가 있다.

(가끔 앉기도 하는 나무토막 의자 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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