花雲의 詩/화운의 여행詩

범종소리

花雲(화운) 2011. 5. 10. 06:34

범종소리

 

 

깊은 계곡 산사에서

울리는 범종소리

 

산 아래 세상은

시나브로 저물어 가는데

 

흔들리는 상념 내려놓지 못해

제 몸 때려 울어 봐도

 

마음의 순례 길은

가도 가도 끝이 없구나

 

 

2012.04.08

수종사에서 (시 5에서 옮겨옴)

 

'花雲의 詩 > 화운의 여행詩' 카테고리의 다른 글

등대  (0) 2011.08.04
그 섬에 가고 싶다  (0) 2011.06.02
콩돌해변  (0) 2011.05.08
섬마을 새벽종  (0) 2011.04.06
활어시장  (0) 2011.04.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