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림(桂林)
하늘 아래
산들이 모여 사는 동네
일만도 아니고 십만 봉우리
이 세상
땅 끝에 있는 산봉우리까지
계수나무 벌판으로 몰려왔는지
네 손이랑
내 손이랑
정답게 마주잡고
어깨동무 춤을 추듯
네 품엘랑
내 품엘랑
얼씨구나 부둥켜안고
천년만년 지나도록 희희낙락일세
2011.02.13
(시 3에서 옮겨 적음)
하늘 아래
산들이 모여 사는 동네
일만도 아니고 십만 봉우리
이 세상
땅 끝에 있는 산봉우리까지
계수나무 벌판으로 몰려왔는지
네 손이랑
내 손이랑
정답게 마주잡고
어깨동무 춤을 추듯
네 품엘랑
내 품엘랑
얼씨구나 부둥켜안고
천년만년 지나도록 희희낙락일세
2011.02.13
(시 3에서 옮겨 적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