花雲의 배움터/KBS 한국어능력시험

부록/ 마침표~따옴표

花雲(화운) 2019. 1. 24. 19:52

부록/ 마침표~쉼표


마침표[終止符]

   1. 온점(.), 고리점(。): 가로쓰기에는 온점. 세로쓰기에는 고리점

       (1) 서술, 명령, 청유 등을 나타내는 문장의 끝에 쓴다:

            젊은이는 나라의 기둥이다. 황금 보기를 돌같이 하라. 집으로 돌아가자.

         ※ 표제어나 표어에는 쓰지 않는다: 압록강은 흐른다(표제어). 꺼진 불도 다시보자

            (표어)

        (2) 아라비아 숫자만으로 연월일을 표시할 적에 쓴다: 1919.3.1.(1919년 3월 1일)

        (3) 표시문자 다음에 쓴다: 1.마침표, ㄱ.물음표, 가.인명

        (4) 준말을 나타내는 데 쓴다: 서. 1987.3.5.(서기)


    2. 물음표(?): 의심이나 물음을 나타낸다.

        (1) 직접 질문할 때에 쓴다. 이제 가면 언제 돌아오니?. 이름이 뭐지?

        (2) 반어나 수사의문(修辭疑問)을 나타낼 때 쓴다. 감히 거역할 리가 있습니까?

             이게 은혜에 대한 보답이냐? 남북 통일이 되면 얼마나 좋을까?

        (3) 특정한 어구 또는 그 내용에 대하여 의심이나 빈정거림. 비웃음 등을 표시할 때,

             또는 적절한 말을 쓰기 어려운 경우에 소괄호 안에 쓴다.

            그것 참 훌륭한(?) 태도야. 우리 집 고양이가 가출(?)을 했어요.


붙임) ① 한 문장에서 물음이 겹쳤을 때에는 맨 끝의 물음에만 쓰지만 각각 독립된 물음인

              경우에는 물음마다 쓴다. 너는 한국인이야, 중국인이냐?

              너는 언제 왔니? 어디서 왔니? 무엇하러?

          ② 의문의 정도가 약할 때, 물음표 대신 온점(또는 고리점)을 쓸 수도 있다.

              이 일을 도대체 어쩌란 말이냐. 아무도 그 일에 찬성하지 않을 거야.

              혹 미친 사람이면 모를까.


     3. 느낌표(!): 감탄이나 놀람. 부르짖음. 명령 등 강한 느낌을 나타낸다.

          (1) 힘찬 느낌을 나타내기 위한 감탄사. 감탄사 종결어미 다음에 쓴다.

               앗! 아, 달이 밝구나!

          (2) 강한 명령문. 청유문에 쓴다. 지금 즉시 대답해! 부디 몸조심하도록!

          (3) 감정을 넣어 다른 사람을 부르거나 대답할 적에 쓴다. 춘향아! 예, 도련님!

          (4) 물음의 말로써 놀람이나 항의의 뜻을 나타내는 경우에 쓴다.

               이게 누구야! 내가 왜 나빠!


붙임) ③ 감탄의 정도가 약할 때에는 느낌표 대신 온점(또는 고리점)을 쓸 수도 있다.

              개구리가 나온 것을 보니, 봄이 오긴 왔구나.



쉼표[休止符]

       1. 반점( ,). 모점('): 가로쓰기에는 반점. 세로쓰기에는 모점을 쓴다. 문장 안에서

                                    짧은 휴지를 나타낸다.

            (1) 같은 자격의 어구가 열거될 때에 쓴다.

                 근면, 검소, 협동은 우리 겨레의 미덕이다.

                 충청도의 계룡산, 전라도의 내장산, 강원도의 설악산은 모두 국립공원이다.

             ※ 조사로 연결될 적에는 쓰지 않는다. 매화와 난초와 국화와 대나무를 사군자

                 라고 한다.

            (2) 짝을 지어 구별할 필요가 있을 때에 쓴다. 닭과 지네, 개와 고양이는 상극

                 이다.

            (3) 바로 다음의 말을 꾸미지 않을 때에 쓴다.

                 슬픈 사연을 간직한, 경주 불국사의 무영탑.            

                성질 급한, 철수의 누이동생이 화를 내었다.

            (4) 대등하거나 종속적인 절이 이어질 때에 절 사이에 쓴다.

                 콩 심으면 콩 나고, 팥 심으면 팥 난다. 흰 눈이 내리니, 경치가 더욱

                 아름답다.

            (5) 부르는 말이나 대답하는 말 뒤에 쓴다. 얘야, 이리 오너라.

                 예, 지금 가겠습니다.

            (6) 제시어 다음에 쓴다. 빵, 빵이 인생의 전부이더냐?

                 용기, 이것이야말로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젊은이의 자산이다.

            (7) 도치된 문장에 쓴다. 이리 오세요, 어머님. 다시 보자, 한강수야.

            (8) 가벼운 감탄을 나타내는 말 뒤에 쓴다. 아, 깜빡 잊었구나.

            (9) 문장 첫머리의 접속이나 연결을 나타내는 말 다음에 쓴다. 

                 첫째, 몸이 튼튼해야 된다. 아무튼, 나는 집에 돌아가겠다.

             ※ 일반적으로 쓰이는 잡속어(그러나 그러므로, 그리고, 그런데 등) 뒤에는 쓰지

                 않음을 원칙으로 한다. 그러나 너는 실망할 필요가 없다.

           (10) 문장 중간에 끼어든 구절 앞뒤에 쓴다. 나는, 솔직히 말하면,

                 그 말이 탐탁하지 않소.

           (11) 되풀이를 피하기 위하여 한 부분을 줄일 때에 쓴다.

                  여름에는 바다에서, 겨울에는 산에서 휴가를 즐겼다.

           (12) 문맥상 끊어 읽어야 할 곳에 쓴다. 철수가, 내가 제일 좋아하는 친구이다.

                  갑돌이가 울면서, 떠나는 갑순이를 배웅했다. 갑돌이가, 울면서 떠나는

                  갑순이를 ~.

           (13) 숫자를 나열할 때에 슨다. 1, 2, 3, 4,

           (14) 수의 폭이나 개략의 수를 나타낼 때에 쓴다. 5,6세기. 6,7개

           (15) 수의 자릿점을 나타낼 때에 쓴다. 14,314



따옴표[引用符]

       1. 큰따옴표("   "), 겹낫표(『  』): 가로쓰기에는 큰따옴표, 세로쓰기에는 겹낫표를

           쓴다. 대화, 인용, 특별 어구 따위

           (1) 글 가운데서 직접 대화를 표시할 때에 쓴다.  

                "전기가 없었을 때는 어떻게 책을 보았을까?"

           (2) 남의 말을 인용할 경우에 쓴다.  예로부터 "민심은 천심이다."라고 하였다.


       2, 작은따옴표('  '), 낫표(「 」): 가로쓰기에는 작은따옴표, 세로쓰기에는 낫표

           (1) 따온 말 가운데 다시 따온 말이 들어 있을 때에 쓴다.

                "여러분! 침착해야 합니다. '하늘이 무너져도 솟아날 구멍이 있다'고 하지

                않습니까!"

           (2) 마음속으로 한 말을 적을 때에 쓴다.  

                '만약 내가 이전 모습으로 돌아간다면, 모두들 놀라겠지.'


붙임)  문장에서 중요한 부분을 두드러지게 하기 위해 드러냄표 대신에 쓰기도 한다.

         지금 필요한 것은 '지식'이 아니라 '실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