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8조 東土. 제1조 보리달마(菩提達磨)
吾本來慈土 (오본래자토) 내가 본래 이 땅에 온 것은
傳法救迷情 (전법구미정) 법을 미혹한 중생을 구하려 함이로다.
迷情 (일화개오엽) 한 꽃송이에 다섯 잎이 필 것이니
結果自然成 (결과자연성) 열매는 자연히 맺게 되리라.
* 慈土: 이 땅. 즉 달마가 간 양나라 딸
* 迷情: 미혹한 유정(有情). 즉 미혹한 둥생
* 迷情: 심지 개발의 양상을 비유한 말. 달마께서 "내가 동토에 와서 법을 전함으로써
미혹됨을 풀어주매, 마치 한 송이 연꽃에 다섯 송이가 핀 것 같은 결과가
이루어지리라"라고 했다.
해설
달마가 동토 중국에 간 것은 부처님의 참다운 법을 전해서 미혹한 중생을 구하고자 함이었다. 그러나 그의 본뜻을 모르는 양무제는 만나기 힘든 참스승을 만나고도 그를 박대했다. 그러나 결국 달마가 전한 진리는 그 후 오늘날까지도 아름답게 꽃피어 부처님의 말씀은 온 천지에 넓게 퍼지게 되었다.
깨달음의 노래 禪詩 303수
권영한 편저. 전원문화사.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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