花雲의 사진이야기/유럽 여행

코펜하겐 여행

花雲(화운) 2018. 5. 26. 00:20


인어공주 동상

코펜하겐을 상징하는 인어공주상은 안데르센의 동화 인어공주에서
동기를 얻어 1913년에 만들어졌다. 인어상은 덴마크의 유명 발레리나를
모델로 하여 에드바르드 에릭센(Edvard Eriksen)에 의해 만들어졌다.
약 80㎝의 작은 동상이나 코펜하겐을 찾는 모든 관광객들이 꼭 들르는 관광 명소이다.
몇 차례에 걸쳐 훼손되는 수난을 겪었으나 계속 복원되어졌으며, 카스텔레트 요새
(성채터)에서 해안을 따라 약 300m정도 떨어진 해안가에 위치해 있다. 유명한 동상이긴 하지만
브뤼셀의 오줌싸게 동상, 독일의 로렐라이와 함께 유럽의 3대 썰렁 명소의 하나로 꼽히기도 한다.



사람들이 몰려 가까이 접근할 기회가 없어 멀리서나마 남긴 한 컷!




게피온 분수대

아말리엔보 궁전에서 약 500m 떨어진 곳에 위치해 있는 게피온의 분수는
북유럽 신화에 등장하는 여신이 황소 4마리를 몰고 가는 역동적인 모습을 하고 있다.
이 분수는 1908년에 제 1차 세계대전 당시사망한 덴마크의 선원들을 추모하기 위해 만들어 졌다.
게피온 분수대는 1908년 칼스버그 재단이 코펜하겐 시에 기증한 것으로, 덴마크 예술가 안데스분드가르드
(Anders Bundgard)가 디자인했다.
 게피온 분수대는 처음 시청사 광장에 설치하려고 했으나, 항구가 바라다 보이는 시타델(Citadel)부근에
세워졌다. 4마리의 황소를 몰고 있는 여신의 조각상은 이곳 덴마크 동부의 섬, 수도 코펜하겐이 위치한
질랜드(Zealand) 섬의 탄생 신화에서 나온 것이다. 질랜드 탄생신화에 따르면 스웨덴 왕은 밤에
이 지역을 경작할 수 있도록 여신, 게피온(Gefion)에게 약속을 하였다고 한다. 여신은 그녀의
네 아들을 황소로 변하게 한 뒤, 땅을 파서 스웨덴과 덴마크 핀섬(Fyn)사이를 흐르는 바다에 던져
질랜드 섬을 만들었다. 그래서, 질랜드의 모양과 크기가 스웨덴의 베네렌(Vanern)호수 모양과
비슷한 모습을 띠게 되었다고 전해지고 있다.











아말리엔보르궁

현재 덴마크 여왕이 거주하고 있는 이 궁전은 1749년 이래 왕궁으로 사용되었으며
4개의 건물 중앙에는 프리드릭 5세의 기마상이 자리잡고 있다. 매일 정오에 근위병 교대식이
있으므로 시간이 되면 구경할 수 있다. 일반인이 궁전에 들어가서 자유롭게 거닐 수 있지만
여왕이 거주하는 궁전 내부는 비공개이다. 원래부터 왕가의 거주지는 아니었지만, 현재는 왕족의
거주지로 왕족의 귀중한 유산들이 전시된 많은 방이 일반에게 공개되고 있다.


우리가 방문한 날은 왕의 생일 축하 행사가 있어 접근이 되지 않아

사람들을 비집고 먼 발치에서 슬쩍 보기만 했다.




증권거래소 건물


사람들이 운하에서 카누를 타고 있다.


유람선을 타고 코펜하겐 운하를 돌아보는 시간







아름답고, 깨끗하고, 유쾌하다.







왕실 범선

왕의 생일을 축하하는 외국사절단들과 축하파티가 열릴 거라 한다. 


운하에서 보는 아말리엔보르궁



누군가 행복한 날이다. 오래오래 행복하기를!...


안데르센 동상



코펜하겐 시청사
코펜하겐 시청사는 1905년 건축된 붉은 벽돌의 중세풍 건물로, 내·외부가 정교한 조각으로 장식되어 있다.
정면 입구에 있는 상은 코펜하겐의 창설자 압살론 주교이고, 내부에는 옌스 올센이 설계한
100년에 1천분의 1초밖에 오차가 생기지 않는다는 천문시계와 안데르센의 상 등이 있다.
높이 106m의 탑 위에 오르면 코펜하겐 시내의 전망을 감상할 수 있다.



코펱하겐을 떠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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