花雲의 산책로/詩映山房 이야기

데이지와 친구들

花雲(화운) 2018. 5. 9. 10:55


장미넝쿨 아래 데이지들이 모였다.

씨를 뿌린 지 두 해가 지나서 함께 모인 것이다.

맑고 밝은 미소를 한껏 보여주는 그들이 있어

시영산방은 여러 친구들과 함께 행복하다. 



봄날이 가고 있다.



이제 곧 무더운 여름이 오겠지.


데이지가 가기 전에 장미꽃이 어서 왔으면...


어여쁜 소녀들과 함께 있어 장미는 좋겠다.


몇 해 전부터 데이지를 데려오고 싶었다!



담장 아래 모인 또다른 친구들

붉은 얼굴이 패랭이를 닮았다.




사계 패랭이


바위틈에 피어난 모습이 별과 같다.



조팝꽃이 지고난 후 피는 공조팝

조롱조롱 소담스러워 정겹다.


황토방 앞의 공조팝

작년에 심었는데 이렇게 소담하게 피어날 지 미처 몰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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