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새
떠날 때는
다시 돌아가지 않으려 했다
타향살이
아무리 고단하고 서러워도
보란 듯이
터 잡아 뿌리내리려 했는데
해 저무니
고향 생각에 짐을 꾸린다
2014.10.04
시집 <물도 자란다> 게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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