花雲의 詩/화운의 詩 6

가슴의 무게/ 1

花雲(화운) 2014. 8. 15. 10:04

가슴의 무게

 

 

기쁨을 담고

추억을 새기고

 

거기에

한(恨)까지 묻으려면

턱없이 비좁은데

 

자꾸만

늘어나는 무게에도

부서지지 않는 걸 보면

 

그만한

장사가 없는 게야!

 

 

2014.06.25

시집 <엄마는 어땠어요?> 게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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