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 가에 앉아 책을 읽다가
해가 넘어가면 어두워져
장 스탠드 하나 의자 곁에 두었다.
사실 맘에 드는 것이 따로 있었는데
그건 고가라서 몇 번을 망설이다 욕심을 버렸다.
갖고 싶었던 거는 4배 가량 비싸서...
살 게 있어서 강남고속버스터미널 지하상가를 기웃거리다
가격도 적당하고 깜찍한 스탠드가 보여서 그냥 들고 왔다.
전철역을 오르내리느라 좀 무겁기는 했지만...
근데 볼 때마다
맘에 콕 찍어 두었던 게 눈에 아른거린다. ㅎ
(에이! 하찮은 것에 자꾸 마음 빼앗기다니...)
바로 요거...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