花雲의 산책로/詩映山房 이야기

장 스탠드

花雲(화운) 2014. 3. 3. 00:50

창 가에 앉아 책을 읽다가

해가 넘어가면 어두워져

장 스탠드 하나 의자 곁에 두었다.

 

 사실 맘에 드는 것이 따로 있었는데

그건 고가라서 몇 번을 망설이다 욕심을 버렸다.

갖고 싶었던 거는 4배 가량 비싸서...

 

 살 게 있어서 강남고속버스터미널 지하상가를 기웃거리다

가격도 적당하고 깜찍한 스탠드가 보여서 그냥 들고 왔다. 

전철역을 오르내리느라 좀 무겁기는 했지만...

 

근데 볼 때마다

맘에 콕 찍어 두었던 게 눈에 아른거린다. ㅎ

(에이! 하찮은 것에 자꾸 마음 빼앗기다니...)

 

바로 요거...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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