花雲의 詩/화운의 詩 5

해거리

花雲(화운) 2013. 10. 23. 00:58

해거리

 

 

작년에는

헬 수 없는 자손을 두었지

 

무럭무럭 키워서

멀리멀리 떠나보냈는데

 

올해에는

아무래도 안되겠어

 

마디마디 비어서

뼛속까지 시리네

 

 

2013.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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