花雲의 詩/화운의 詩 5
뒤돌아갈 길은 없어서
앞으로만 가야 한다
무조건 나아가는 길에
멈춰 있을 순간이란 거의 없다
가다가 부딪치고
지울 수 없는 상처를 입어도
거꾸로 돌릴 수 없는 시간
그래서
후회하지 않는다는 약속이 없이는
자신 있게 가지 못하는 길이다
2013.01.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