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감나무
봄날에는
노랑 족두리 고이 지어놓고
조롱조롱
푸른 청사초롱 걸어놓더니
수줍은 단풍나무
붉은 치마 갈아입고
안마당에 환히
등불 밝혀 놓았네
2011.11.01
'花雲의 詩 > 화운의 詩 4' 카테고리의 다른 글
돌아오지 못하는 여행 / 1 (0) | 2011.11.14 |
---|---|
숲/<물도 자란다> (0) | 2011.11.11 |
눈감고 보는 빛 (0) | 2011.11.07 |
낙엽 진다해도 (0) | 2011.11.06 |
오징어 (0) | 2011.11.0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