花雲의 배움터/詩와의 동행

生과 손/ 이생진

花雲(화운) 2011. 5. 16. 08:01


生과 손/ 이생진


오늘 아침 일어나 제일 먼저 한 일은
오른손이 왼손을
왼손이 오른손을 잡은 일

왼손과 오른손은
내 몸에서 가장 가까운 이웃
내가 80을 넘게 살며 흘린 눈물도
이 두 손이 닦아줬다

 

 

(20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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