花雲의 詩/짧은 詩 2
장마 끝 무렵
가랑비 조록조록 내리고
온갖 풀들 웃자라 땅을 덮는데
폭염에 허덕이는 여름
쉴 새 없이 돌아가던 선풍기도
더위에 지쳐 헛소리를 하네
2019.08.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