花雲의 詩/화운의 童詩

바다의 말

花雲(화운) 2019. 6. 16. 16:53

바다의 말

 

 

바닷가에서

파도소리를 듣고 있는

아이에게 아빠가 묻는다

 

"바다가 뭐라고 하니?"

"나를 사랑한대"

"그걸 어떻게 알아?"

 

소라껍질을 귀에 댄 채

아빠를 바라보며

 

"마음으로 들으면 다 들려!"

 

 

2019.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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