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좋아하는 배롱나무
올봄,
새로 심은 묘목에서 잎이 나고
조롱조롱
앙증맞은 꽃망울이 가득 맺혔다.
기적같은 생명
아침빛처럼 찬란하다.
뜰이 환해지는
여름을 기다리며...
언제 꽃이 피려나...
드디어
꽃망울이 터졌다!
정말 예쁘다~~~
볼수록 두근거리는 마음
저 꽃망울들이 다 터지면
얼마나 황홀할 까?
가지마다 꽃등을 켰다!
절정이다!~~
첫눈에 반해 사랑에 빠지게 한 그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