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花雲의 산책로/詩映山房 이야기
홀로 핀 개양귀비
花雲(화운)
2015. 7. 12. 17:16
이웃집 담장 밑에서
데려온 개양귀비
두 포기가 살아 남아
정열의 붉은 빛을 보여주었다.
장맛비에 쓰러져
사흘을 못견디고 져 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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