花雲의 산책로/詩映山房 이야기
화단에 심은 원추리 세 포기
올해 첫 얼굴을 보였다.
커튼을 열면 아침인사를 한다.
목이 길어
바람에 쓰러질까 줄을 매주었다.
키다리 아가씨~~
거실에서 내다보면...
가을을 기다리며...
작년에도 피었던 아이들인데
올해 더욱 많은 꽃송이가 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