花雲의 詩/화운의 詩 6
살아 있는 것 중에
늙지 않는 것 없고
무한히 살고 싶어도
피할 수 없는 죽음의 길인데
누구나 돌아가야 하는
황혼의 길목에서
저리 붉게 타는 하늘처럼
뜨거울 수만 있다면…
2014.11.19
시집 <물도 자란다> 게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