花雲의 배움터/詩와의 동행

폐역에서/ 이제

花雲(화운) 2013. 10. 4. 11:01


폐역에서/ 이제

 

바람이

흐르는 대로

따라 흐르는

간이역

 

우리들의 서른은

그곳에서 멈추었다

 

한밤에

기적이 울면

숨 막히는

나이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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