花雲의 산책로/詩映山房 이야기

징검다리 세수하기

花雲(화운) 2013. 4. 19. 13:04

 징검다리 돌에

흙이 많이 얼룩져 맘 먹고 세수를 시켰다.

깨끗하게 씻어내고 나니 마당이 아주 훤해졌다.

징검다리 세수 씻기고 나서 마당의 잡초도 뽑아냈다.

 

뽀얘진 얼굴에 물기도 다 안 말랐다.

 

 

 

마당에 잡초가 여러군데 보였지만

잡초는 사양이니 어쩔 수 없다.

인정사정 없이 뽑아버려야 한다.

 

 

 

 

 계단도 대충 씻어 놓으니 돌색갈이 제대로 보인다.

 

 집 아래 파밭에서 본 시영산방

 

 이웃집 파밭

 

우리 파밭

 

김을 매러 갔는데 말끔히 정리가 되어 있었다.

어찌된 일인지...

(나중에 알고 보니 아래 파밭 아주머니가 잘못 알고 김을 맸단다.

그나저나 내 일을 덜었으니 잘 되긴 했는데 어째 좀 이해가 안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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