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의 집이 청록색 옷을 입었다.
그동안 날씨가 추워 작업을 못했는데
며칠 전부터 기온이 올라가 스타코 작업을 할 수 있었다.
색깔을 입히는 어제는 집 둘레 여섯 군데에
모닥불을 펴서 훈증으로 말려가며 작업을 했다고 한다.
날이 몹씨 흐려서 색깔이 어둡게 보이는데 햇빛에 보면 더 예쁠 것 같다.
과감하게 시도한 색깔이라 많은 분들이 염려를 했는데 예상대로 잘 되어서 마음에 든다.
청록색 바탕에 하얀 창틀, 외벽에 하얀 벽등을 달면 훨씬 예뻐 보일 것이다.
모닥불 곁에서
스타코 농도를 맞추고 있다.
이미 시공한 부분이 얼어 떨어져 나갔다.
훼손된 부분을 긁어내고 다시 작업을 한다.
스타코 뿌리는 장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