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생각/ 이은상 (1903 ~ 1982)
어제 온 고깃배가 고향으로 간다하기
소식을 전차하고 갯가으로 나갔더니
그 배는 멀리 떠나고 물만 출렁거리오.
고개를 수그리니 모래 씻는 물결이오.
배 뜬 곳 바라보니 구름만 뭉기뭉기
때 묻은 소매를 보니 고향 더욱 그립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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