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개 속에서
보고 싶어도
볼 수 없으면
마음속에 담아두고
보고 있어도
알 수 없으면
묻지 말고 침묵하자
바람 머문
숲속에
가랑잎 젖거들랑
비어있는
풍경 속엔
적요만을 채워 넣자
2012.03.09
시집 <상사화> 게재
'花雲의 詩 > 화운의 詩 4'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영계백숙 발원문(發願文) (0) | 2012.03.21 |
---|---|
황태(黃太) (0) | 2012.03.15 |
산통(産痛) (0) | 2012.03.14 |
사랑의 글자/<상사화> (0) | 2012.03.05 |
모르스 부호[Morse Code] (0) | 2012.03.0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