花雲의 詩/화운의 童詩

키 자랑

花雲(화운) 2010. 9. 14. 21:24

키 자랑

 

 

키 크다고 자랑하지마

키 작다고 얕보다간

큰 코 다치거든

 

키 큰 엄마

키 작은 아빠

  

키 큰 학생

키 작은 선생님

 

키 큰 종업원

키 작은 사장님

 

크다고 어른이 되는 게 아냐

큰 오이가 싱겁고

작은 고추가 더 맵거든

 

 

2010.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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