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창작과 비평 2/ 오세영 시 창작과 비평 2/ 오세영 ② 시 의식의 경우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날카로운 관찰과 상상력이다. 관찰은 다시 통찰(insgt)과 깨우침(realizing)으로 나누어 살펴볼 수 있다. 우선 통찰은 넓은 의미의 관찰(observation)과 혼동하기 쉽지만 전혀 다른 정신행위이다. 관찰이 대상, 즉 개관의 외면 혹.. 花雲의 배움터/詩 창작론 2009.07.31
시 창작과 비평 1/ 오세영 시창작과 비평/ 오세영 시인,서울대 교수 한 시인이 작품을 이루어내는 전체 과정은 크게 두 가지 국면으로 나누어 살펴볼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하나는 원칙적인 측면이요 다 를 하나는 실현적인 측면이다. 전자는 생의 밑바닥에서 끊임없이 시 의 영감을 솟구치게 하는 정신의 어떤 샘.. 花雲의 배움터/詩 창작론 2009.07.30
어떻게 첫 행을 써야 하는가 2/ 박제천 어떻게 첫 행을 써야 하는가 2 마). 시의 첫행이 하나의 단어를 중심으로 수식된다. ①산산이 부서진 이름이여―김소월 너라고 불러보는 조국아―이은상 모가지가 길어서 슬픈 짐승이여―노천명 빼어난 가는 잎새 굳은 듯 보드랍고―이병기 이번 예는 한 단어의 예 가운데 ‘누님/어머니.. 花雲의 배움터/詩 창작론 2009.07.22
어떻게 첫 행을 써야 하는가 1/ 박제천 어떻게 첫 행을 써야 하는가 1/박제천 (시인) 시에 있어서 첫머리는 독자와 만나는 첫번째 고비이다. 첫머리에서 독자를 끌어당기는 힘이 없다면 그 작품을 도대체 누가 읽어줄 것인가. 더구나 시는 20행 내외, 길어야 50 행 정도이다. 그런만큼 시 독자는 인내심이 없다. 소설이라면 어느 .. 花雲의 배움터/詩 창작론 2009.07.21
글과 제목 글과 제목 글을 써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글에 어떤 제목을 붙일까 하는 고민에 빠진다. 이런 고민은 글 쓰는 사람뿐만 아니라, 창작에 종사하는 모든 사람들이 공통으로 겪는 고민이다. 이 제목 붙이기는 쉬울 듯 하면서도 결코 쉬운 것이 아니다. 멋진 제목을 찾아 고심 하다가 결국 실패.. 花雲의 배움터/詩 창작론 2009.06.12
詩의 묘사와 진술/ 4 3.진술 1)종류 진술을 설명하기 위해 다음 시를 먼저 인용한다. 복사꽃 피고, 복사 꽃 지고, 뱀이 눈 뜨고, 초록 제비 묻혀 오는 하늬바람 위에 혼령 있는/ 하늘이여. 피가 잘 돌아……아무 病 없으면/ 가시내야. 슬픈 일좀, 슬픈 일좀 있어야겠다. - 서정주,「봄」 외형상 드러나는 모양으로.. 花雲의 배움터/詩 창작론 2009.06.09
소재를 보는안목 2 소재를 보는 안목을 키워라 2 과연 무엇 때문에 이 엄청난 역사를 일으키지 않으면 안되었을가. 생사(生死)와 물질과 정신을 초월하는 영원한 가치와 믿음을 포용한 신앙적인 힘을 터득한 소치였을까. 풀리지 않는 의문의 한가운데엔 언제나 ‘인간’이란 화두가 있다. 피라미드를 보면.. 花雲의 배움터/詩 창작론 2009.06.04
현대시의 문제점 2 현대시의 문제점2 * 시를 쓰는 시각은? 먼 사물을 볼 수 있어야 한다. 즉, 가장 멀리 있는 거리를 관찰하여 자신의 심부(深膚)에 채워 그것을 다시 정재된 언어로 표출해야 한다. 시인들이 자신들의 일상생활을 끌여들여 시를 쓰는데, 그것은 아주 작은 틀속에서 오직 자신의 시각의 한계에.. 花雲의 배움터/詩 창작론 2009.05.21
詩문학의용어 2 詩문학의용어 2 * 원관념(元觀念): 어떤 말을 통하여 달리 나타내고자 하는 근본 생각 보조 관념과 대립 * 원형(原形) :근본적인 형식으로 그것으로 부터 많은 실제적 개체들이 만들어질 수 있 는 것을 말한다. 프레이저의 인류학과 융의 심리학의 영향을 받아 문학 비평에 이 방법이 원용.. 花雲의 배움터/詩 창작론 2009.05.19
글 쓸 때 자주 틀리는 글자 글 쓸 때 자주 틀리는 글자 1) 연애 - 그녀와 연애하고 싶어./ 연예- 장동건은 연예인이다. 2) 낳다 - 아이를 낳다/ 낫다- 너보다 내가 더 낫다 [나은, 낫지] 3) 금세 날이 저물었다. [금세(O) / 금새(X)] 4) 요새 통 입맛이 없다. [요새(O) / 요세(X)] 5) 설거지(O), 설겆이(X) 6) 김치찌개를 먹다. [찌개(O).. 花雲의 배움터/詩 창작론 2009.05.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