花雲의 詩/화운의 詩 8

아파야 삶이다

花雲(화운) 2020. 10. 27. 10:44

아파야 삶이다

 

 

아프지 않고 살 수는 없을까?

 

그렇게 되면

이미 저 세상 사람

죽은 사람은 아픔을 모른다

 

몸이 아프거나

마음이 아프거나

살아가는 건

슬픔과 고통의 연속

 

고통에 지면

목숨을 반납해야 하고

극복하게 되면 

生을 이어갈 수가 있다

 

죽을 만큼 아프더라도

살고 싶지 않을 만큼 힘들더라도

죽을 힘으로 견뎌내자

 

그렇지 않으면 

인생도, 삶도

자신마저 사라지고 만다

 

 

2020.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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