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물어가는
늦가을 빛이
눈부시도록 시리다
마당에 내리는 가을빛이 눈부시다.
마당 한 켠에서 나의 가을을 빛내주는 친구들
그녀를 사랑할 수 밖에...
우리집 유일한 총각
처녀는 서울에 있다.
홍시의 유혹에 떠나지 못하는 새들
그들과 함께
혹독한 겨울을 견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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