花雲의 詩/화운의 詩 6
삼월이 오면
조바심 나서 찾아가지
여윈 계곡 굽이굽이
허허로운 들판 너머로
꽃봉오리 품고 있는
봄이네 생각나서
겨울 강 건너
엎치락뒤치락 달려가지
2015.03.24
시집 <물도 자란다> 게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