花雲의 사진이야기/석탑문학

월간문학에 등재되다.

花雲(화운) 2013. 3. 3. 12:41

 월간문학 2013년 3월호

한국문인협회에 제출했던 나의 詩

'모녀의 바다'가 등재되었다.

시단에 등단한지 5년만에 얻은 기회,

큰 기쁨이자, 영예이며, 희망이다.

 

겉 표지

 

시부문 마지막 줄 세번 째에 내 이름이 보인다.

 

 

 모녀의 바다 / 임승진

 

바다에 가서

딸은 일출을 보고

엄마는 일몰을 보았다

 

딸은 솟구치는 광채에 마음이 부시다 하고

엄마는 노을이 슬퍼 눈물이 난다 했다

 

아침 빛이 떠올라서

금빛 여울로 사라져 가는 동안

푸르기도 하고

붉기도 하고

눈부시기도 한 바다

 

늘 그자리에서 반겨 주지만

바라보는 이의 가슴속에

누구에게는 희망을 주기도 하지만

누구에게는 후회를 남기게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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