花雲의 사진이야기/꽃·식물

수국의 향연

花雲(화운) 2018. 7. 7. 09:27

우리 집 마당에

수국이 잔치를 벌였다.

장마 기간이라 더 신났다.

올해 3년 차인 '사오리'도 왔다.


분홍빛, 보라빛, 파란빛...

내가 좋아하는 색깔들...


작년에 3송이 오더니

올해엔 6송이 왔다.^^


처음엔 연둣빛 옷을 입고 왔다가

파랑, 보라, 분홍으로 갈아 입는다.


3년 만에 온 첫 손님!

사오리가 두 번 겨울을 나고 드디어 찾아왔다!


첫 송이 옆에 작은 아이들이 있다.

하루하루가 기대된다.


요 아이는 한 송이에 여러 색깔을 띈다.


올해엔 요만큼만 보여주려나 보다.


유럽 목수국


분홍색인줄 알았는데 연둣빛으로 핀다.

분홍, 보라 옆에 있어 잘 어울린다.


이 아이도 처음 온 아이인데

내년에는 더 소담해지겠지?


댕강꽃들도 함께 피어서 사랑스럽다.


우리집 잔치마당



'花雲의 사진이야기 > 꽃·식물'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19 동강할미꽃   (0) 2019.04.02
2018 가을소식  (0) 2018.09.29
작은 꽃들의 미소  (0) 2018.07.07
할미꽃 연가  (0) 2018.04.26
어여쁜 얼굴  (0) 2017.09.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