花雲의 사진이야기/자연 현상

신두리 해안사구(겨울)

花雲(화운) 2016. 12. 27. 11:32

서울에서 내려온 친구와

지난 봄에 갔다가 미처 보지 못했던

신두리 해안사구를 다시 보러 갔다.

갑자기 기온이 내려간 데다 어찌나 바람이 부는지

눈, 코, 입으로 모래가 사정 없이 들어왔다.

친구가 바람을 피해 전시관에 들어가 있는 동안,

거침 없는 모래바람 속으로 걸어갔다.

 거기에 신비로운 모래 언덕,

용맹스런 겨울 파도가 기다리고 있었다.

다음에는, 모래 위에 만발한 해당화와

눈 덮힌 사구가 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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