花雲의 사진이야기/곤충·동물
날씨가 음산해지자
똘이가 추위를 견디기 어려운지
몸을 바르르 떤다.
진저에게 작은 옷을 입혀 주었더니
어색한지 잘 움직이지도 못하고 굳었다.
움직이지도 못하고
먹이도 안 먹고 해서
결국 옷을 벗겨 주었다.
그랬더니 그제야
움직이고 짖고 한다.
내, 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