花雲의 산책로/詩映山房 이야기

살구가 익어가는 계절

花雲(화운) 2014. 7. 4. 18:34

우리집 살구가 익어간다.

작년에는 꽃만 피우고 말더니만

올해는 많은 열매를 달고 있다.

무거운 몸으로 위태롭게 버티는 것이 대견스럽다.

 

 

 

 얼룩점이 있는 건 가물어서란다.

열심히 물을 주었어야 했는데...

 

 얼핏 보면 복숭아 같다.

 

 

 

 

 

 

 

 

 

 

 

 

 가지가 휘어질 정도

 

 

 

 

잘 익을 때까지 떨어지지 말기를...

 

수확의 즐거움을 맛볼 수 있을 것 같다.^^

 

 

 

익을만치 익어서 그런지

하나 둘 떨어지기에 아주 다 따버렸다.

 

올 일 년차 살구 수확이다.

맛을 보니 시고 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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