花雲의 詩/화운의 童詩
앞 못 보는
할아버지 손잡고
한걸음씩 계단을 올라가고
한발 앞서 횡단보도를 건너갑니다
들을 수 있는
할아버지 대신
보이지 않는 길 더듬으며
어디든지 함께 걷는 발짝꿍입니다
2012.02.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