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년의 신비
옻칠과 나전으로 표현한 현대예술
옻칠로 표현한 다양한 작품을 통영옻칠미술관에서 만날 수 있습니다.
입구
옻나무와 옻칠 Rhus Verniciflua & Ottchil
옻을 채취하는 방법은 두가지가 있는데 한 해에 칠을 다 채취한 후에 옻나무를 베어내고
새로운 움이 돋아나 7년~8년 성장하면 칠액을 채취한 후 베어내는살소법(殺搔法)과 나무를
베지 않고 매년 조금씩 칠액을 채취하는 양생법(養生法)이 있다. 칠액 채취는 옻나무의 외피와
목질사이의 칠액구에 칼금을 넣어 흠을 내고 칠액이 흘러나오게 하여 주걱으로 긁어서 수집한다.
이때의 색상은 유백색이나 상온에서 갈색으로 변한다. 옻칠액 채취 시기는 6월 상순부터 약 180일
간이며 3~4일 간격으로 채취한다. 6월~7월 초순에 채취한 칠을 초칠, 7월 중순~8월 중순에 채취한
칠을 성칠(盛漆), 8월 하순~9월 하순에 채취한 칠을 말칠이라 하며 그 이후에 채취한 칠을 과목칠이라
한다. 이중 성칠을 가장 좋은 양질의 칠로 분류한다.
한국옻칠화 Korean Ott-Painting
선사시대 이래 우리나라에서 수 천년 동안 전래되어온 문화적 뿌리인 채화칠기와
나전 칠기에 기반을 두고 옻칠의 재료를 사용하여 표현한 '새로운 장르'의 옻칠회화이다.
옻칠을 사용하는 옻칠화와 유화와는 사실상 아무런 개념적 차이는 없다. 차이점이 있다면
그림을 그리는 재료와 도구 그리고 미학상 아름다운 광채와 기법에 따라 장식성이 돋보이는
표현양식이다. 옻칠의 재료적 특성을 살려 회화성과 장식성이 돋보이는 독특한 화법으로
표출하고자한 새로운 영역이므로 한국옻칠화로 명명하였다. (2002년 9월 김성수)
사용되는 도구들
전시실
전시실 Exhibition Hall
경남 통영시 용남면 화삼리 658번지
Tel : 550)649-5257 Fax : 055)649-53577
개관시간 3월~10월 매일 오전 10시~오후6시
11월~2월 매일 오전 10시~오후5시
휴관일 매주 월요일, 매년 1월1일, 설날, 추석
단, 월요일이 공휴일인 경우 다음날 휴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