花雲의 배움터/詩와의 동행

쓰레기통/ 고미경

花雲(화운) 2010. 6. 10. 07:35


쓰레기통/ 고미경

 


아무도 너를 따뜻이 안아준 적 없어도

언제나 열려 있는 너의 가슴

 

콧물

눈물

오물투성이

구겨지고 버려진 사연들을

가만히 품어주는 마지막 안식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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