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花雲의 詩/화운의 詩 9

상사화(相思花) 3

花雲(화운) 2022. 9. 11. 11:19

상사화(相思花) 3

 

 

죽을 만큼 보고파도

만날 수 없어

 

사무치게 여위어

홀로 피는 꽃

 

잡힐 듯 멀어져가는

이별이지만

 

떠나지도 못한 채

피고 짐이 하나이더라

 

 

2022.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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