花雲의 詩/화운의 詩 9

한 세상

花雲(화운) 2021. 3. 2. 20:38

한 세상

 

 

풀포기로 살든

꽃나무로 살든

 

비둘기로 살든

물고기로 살든

 

살아가는 건 

누구에게나 한 세상

 

혼자 살든

같이 살든

 

짧게 살든

길게 살든

 

단 한 번뿐

다시 갈 수 없는 길

 

 

2021.03.02

저작자표시 비영리 변경금지 (새창열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