花雲(화운) 2018. 7. 10. 09:27

부여 궁남지에서 연꽃 축제가 열렸다.

몇 해 전에도 가 보았지만

올해엔 더욱 다양한 연꽃들이 있어서 눈이 호사했다.




비가 오고 종일 흐려서 화면이 좀 어둡게 보인다.





비에 젖어 스러져가는 모습이 처연하기까지 하다.


물무궁화

요놈을 찍으려 가까이 접근했다가 미끄러져 연못에 빠져버렸다.^^

그래서 온종일 젖은 신발, 젖은 엉덩이로 다녀야 했고 ㅠ..

'궁남지' 하면 떠오를 추억하나 벌었다.^^



빗방울이 연잎 위에 그림을 그려 놓았다.



빗방울의 작품세계


수련




물양귀비

그러고 보니 양귀비꽃 닮았다.









수련이 이렇게 다양한지 미처 몰랐다.


가시연

잎사귀를 만져보니 앞 뒤에 가시가 붙어있다.




활짝 핀 얼굴은 며칠 후에나 보여줄 듯,

 







사람이 꽃보다 아름다울 수 있을까?


꽃보다 아름다운 사람이 얼마나 있을까?





저 풀이 파피루스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