花雲(화운) 2015. 10. 28. 22:00

공산성(사적 제12호)

해발 110m의 공산성은 강건너 북쪽에서 보면

마치 한자의 귀인 공(公)자와 같다하여 공산이라 이름하였으며

백제시대 토성 735m, 조선시대 석성 1,925m, 총 둘레 2,660m의 포곡형 산성이다.

성안에는 백제시대 추정왕궁지와 연못 2개소가 발굴조사 되었으며,

 이괄의 난을 피하여 인조대왕이 머물렀던 쌍수정, 임진난시 승병들을 훈련시켰던 영은사,

찬란했던 백제건축양식을 엿볼 수 있는 임류각, 그 밖에 만하루, 진남루, 공북루, 명국삼장비 등

많은 역사문화가 살아 숨쉬고 있으며, 비단결 같이 흐르는 금강과 함께 바라보면

한 폭의 동양화를 연상케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