花雲(화운) 2015. 2. 20. 18:07

달포 전에 부산에서

우리집에 온 꽃동백

겨우내 떨고 있던 꽃봉오리들이

꽃잎을 활짝 피웠다.

일찌기 보지 못했던 선홍빛의 꽃,

겨울을 녹이고도 남는다.

 

 

 

 

 

 

 

 

 

 

 

 

며칠 사이에 또 한송이 벌기 시작했다.

 

 

 

 

 

층층이 쌓아올린 꽃잎이 참으로 곱다.

 

일주일 뒤

여러 송이가 앞다투듯 피었다.

 

 

 

 

 

 

만개한 꽃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