花雲(화운) 2014. 6. 6. 21:48

작년 봄에 씨 뿌렸던 접시꽃

올해 소담하게도 피었다.

 

남양주에서 볼 때보다 더 예쁘다.

 

작년에는 어린 싹을 벌레가 먹어버려서 꽃 한송이 볼 수가 없었는데

화사한 모습이 어머니의 한복을 보는 것 같다. 

 

빨간색과 어우러지니 더욱 곱다

 

석양 속에서

 

빛나는 내일을 기다린다.

 

햇살이 눈부신 아침

 

대가 없이 주어진 하루가 평안하기를...